소방 가스계소화설비 비교(IG-541 vs IG-100)

우리나라에서 불활성기체 소화설비로 주로 사용중인 IG-541과 IG-100 각 시스템의 차이점이다.

IG-541시스템은 미국 ANSUL사 최초 개발하였다. 불활성기체 소화시스템중에서 최초로 이너젠(INERGEN) 시스템이라고 상품화 되었다.

약제의 구성은 N2(52%), Ar(40%), CO2(8%)이다. 3가지인 이유는 8%의 CO2가 숨을 잘쉬게 도와 주기 때문이고 40%의 Ar은 기체비중을 조금 무겁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에 IG-100시스템은 일본의 노미사가 최초로 가스전문업체인 고아쯔라는 가스제조업체회사와 협력해서 100% 질소 시스템을 개발하여 UL에 등재하였다. 이로서 일본은 할로겐화합물 시스템보다 불활성가스 시스템을 선호하게 되었고 시장의 대부분이 이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일본은 고압가스단속법(우리나라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을 재빨리 개정하여 고압가스저장소 허가제를 신고제로 개정하여 뒷받침해주었다. 그 이유는 독성가스와 무관하게 공기중에 있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완화해준 반면에 국내는 아직까지 이 규정을 베껴오지 않고 있다.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1. 해외의 경우 소화농도가 IG-541이 조금 낮다. 아마 CO2의 역할이 있는 듯하다. (NFPA2001 표 A.5.4.2.2(b)를 보면 A급 소화농도가 IG-541은 28.5%이나 IG-100은 31%이다.)
  2. IG-541은 공기보다 조금 무거운 반면에 IG-100은 공기보다 조금 가볍다. 가연물이 천정에 위치한 경우에는 IG-100이 우수하나 오히려 가연물이 아래에 있는 경우에는 IG-541이 다소 유리할 것이다.
  3. NFPA와 국내화재안전기준에 의하면 21℃에서의 충전압력이 다르기 때문에 용기 저장공간이 적다. 다시 말하면 똑같은 300Bar시스템이라고 하면 IG-541은 아래서 보는바와 같이 311bar 충전압력을 갖는 반면에 IG-100인 경우에는 280bar 충전압력을 가진다. 즉 IG-541의 압축비가 높아서 더 많은 약제를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그 만큼 약제저장실 면적도 적어지게 되어 공사비 절감하는 장점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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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IG-541과 IG-100 동일 조건인 경우에 시스템 선정 관련이다.

  1. 성능인증시 소화약제 방사시간을 A,C급 화재인 경우에 2분 또는 1분으로 받느냐에 따라 공사비가 적게 든다. 그 이유는 2분이내 방출일 경우 배관경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능인증 제품중 이러한 시스템이 있는지 찾는 것이 관건이다.
  2. 압력배출구의 크기도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벽체 배출구의 크기가 너무 커서는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출시간이 배출구의 크기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KFI 성능인증을 1분 방출방식이야 2분 방출방식으로 받었는지 따져봐야 한다.
  3. 불활성가스 시스템의 사용하는 용기 누기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할로겐화합물 저장용기는 액화가스로 저장되나 불활성가스 저장용기는 압축가스이다. 기체상태로 저장되는 용기는 누기시에 폭발할 위험이 존재한다. 따라서, 어떤 방법으로 용기가 제조되었느냐가 관건이다.

반드시 시스템을 선정할 경우 과거에 용기에서 누기된 사례가 있거나 폭발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면 선정에서 제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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